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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안에서

하루담기 | 2005/01/26 10:17 | 블랙듀


Story

 

얼마전에 서울가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원래는 편하게 우등을 타고 다녔었더랬다..

우등의 좌석이 너무 편하기에~~

 

가격차이는 일반 18000원, 우등 26000원

900원에 목숨거는 자취생이지만...

4시간이상 먼 길을 가야하는데..

돈보다 몸생각을 먼저 안할수가 없다!!! (이 역시 자취생의.. !!)

 

요번엔 도형의 형의 말이 문득 생각났다..

"우등은 불편해.. 일반이 편하더라구..." +_+ 오옷 그래?

평소 금액의 차이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편하기까지 하다는 말에.. 홀라당 넘어가 버렸다...


으흠 생각보다 불편하진 않군.. -0-) 오~~

어디서나 단잠을 잘 자는 나는 금새 잠이 들었다.. -_-Zzzz

 

툭툭.. 옆에서 깨운다...

30대 후반 정도 먹어보이는 등치빨 쫌 있는 아저씨...

왈.. "이것봐... 여기 자리좀 바바.. 어깨가 금을 넘어오잖아~~"

-_-;;;;;;;;;;;;;;; 머라구..금....

 

타본사람을 알겠지만 자리 엄청 쫍다..

아무리 우겨 넣어도 등치 좀있는 사람은 의자안으로 우겨 넣는다.. ;;;;

보니 한 5센치 정도 넘어갔나보다..

 

버럭!!!!!!

다신 일반 안타!!!! -_-+

몸을 오그리고 왔더니.. 온몸의 근육들이 난리를 친다.. -_-;

 

 

Think

 

초등학생도 아니고..

나이 지긋한 아저씨가 금을 넘어오지 말라니.. -_-+

 

초등학생때 짝궁과 그어놓거 "넘어오면 내꺼"라 하며

노트 공책 지우개 등등을.. 뺏으며 놀던 기억이 난다..

 

그 참 아저씨 좁으면 우등을 타고 가던지....

싼 것들이 다 그런거 아니겄수..

서로 불편할거 알면 서로 그런 점 감수하고 가야지~~~~

등치도 나보다 커보이더만.. -_-;;

자기만 편하겠다고 금넘어오지 말라니~~

너무하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