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20대의 삶이 녹아 있는 포항 한동대학교..
결혼 전에 라니를 데리고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결국 그 바램은 이루지 못하고 이제야 그 곳을 다녀올 수 있었다..
포항 도착 후, 많이 달라진 도로로 인해 잠시 길을 헤매고..
포항에 있을 때 다니던 '제이교회'에 저녁 10시가 다되어 도착...
금요철야예배가 끝나가는 시간이었다..
라니와 함께 함께 들어가 예배를 드리고,
교회 친구들과 함께 북부 해수욕장에서 회를 먹으며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며 보내는 시간...
몇 년 전, 이곳에서 보내던 시절의 향수가 느껴져
마음 속에 아득한 그리움이 젖어든다..
마음 한켠에 맴도는 단어 'BBsoft', 'CLC'..
실제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닌 불과 5년이 채 지나지 않은 일인데
아주 오래되어 빛이 바랜 사진을 꺼내든 것 같은 이 느낌이 당황스럽기 까지 하다..
다음날 한동대학교를 찾아가서 김호준 교수님과 김학철 교수님을 뵈었다.
김호준 교수님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몇가지 조언을 듣고..
김학철 교수님을 통해 CLC (크리스천 리더심 클래스)의 후배들 소식을 접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안에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들의 소식에 마음이 뿌듯한 한편..
왜인지 이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듯한 내 모습이 속상하기도 하다..
아래는 회를 기다리며 찍은 커플 샷.. ^^
포인트는 '과메기'.. (라고 사진을 찍던 윤호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