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잘 놀아 보려는 결심이 섰을 때..
아부지께서 말씀하셨다...
"내일 아침 일찍 벌초하러 간다...논산에 7시반까지 가야하니 5시에 일어나라"
중요한건!
벌초를 하러 갔는데...
벌목을 하고 왔다. -_-);;
햇빛을 가리고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
톱을 쥐어주시며 삼촌이 하시는 말씀...
"마음에 드는 넘 아무거나 넘어뜨리거라.." -0-)
무슨... 전기톱도 아니고.. 공작용 자그마한 톱을 가지고.. 나무를!!! ㅠㅠ
톱질이라곤.. 학교 공업시간에 얇은 각목 몇번 해본게 다인나..
소나무 한 그루 자르는데.. 꼬박 한시간이 걸렸다. -_-
그런데.. 소나무 위쪽에 잔뜩 얽혀 있던 가시나무 덩쿨들..... ㅠㅠ
쓰러진 나무를 밑쪽으로 옮겨야 하는데 도통 움직이지 않는다...
소나무를 토막내고.... 가시덩쿨들을 아작을 내고 나서야 한그루 처리를 마칠수 있었다...
결국... 오후 2시까지.. 나무 4그루를 베었다.. -0-)/
첫나무를 굵직한 소나무로 잘못 선택해서 고생을 해 본후..
그 담부터는 얇은것만 골라서 잘랐다는. -_-;;
어쨌든 온몸이 쑤시고..
팔뚝에는 가시덩쿨에 긁힌 상처들.. ㅠㅠ
하튼 오랜만에 산에 올라 힘들지만...
집안에 도움이 되는 일을 했더니..
"기분 더럽고 좋네" <-- 땡깡님의 표현을 빌려왔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