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포스팅이 왜그리 부담이 되는지 아무래도 블로그를 잘 운영할 싹수가 보이지 않는다며 한탄을 하고 있는 요즘.. inuit님으로부터 시작된 독서 릴레이 바톤을 메바님께서 넘겨주셨다.. ;; (끄응..)

나에게 독서란 [만남]이다

나는 책을 편식을 하는 편이다. 내가 즐겨 읽는 책의 분야를 살펴보면 인물, 역사, 철학, 심리... 이렇게 4가지 정도가 된다. 대학을 졸업할 때 즈음에 만난 리더십 수업의 강사로 오셨던 목사님 (현재 서울에 올라온 이후, 목사님 교회에 출석중이다)의 영향으로 인해 인물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평전, 자서전과 같은 책을 접하면서 나의 본격적인 독서생활은 시작되었다. 만남의 가치를 소중하게 얘기하시던 그분.. 그리고 수업을 할때마다 2~3권의 책을 숙제처럼 추천해 주고 가시던 목사님의 영향으로 인해.. 나에게 독서란 '만남'이라는 이미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만남 1. 책 속의 인물들..
20060307093506-1141691706.jpg

이미지출처 : www.haseo.co.kr


평전, 자서전, 위인전 같은 책을 많이 권하셨었다.. 그리고 그런 책을 학교 도서관에 앉아 읽기 시작했었다.. 그리고 한권, 두권 읽어가며.. 나느 책을 통해 시대를 넘어 여러 인물과 직접 대면하여 만나고 있었다.. 지금도 누군가의 평전을 접할 때면, 새로운 만남에 대한 기대감에 책을 펼치곤 한다. 안창호 선생님과의 만남.. 헨리 대이빗 소로우,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킹, 월남 이상재, 남강 이승훈, 한경직 목사님 등등..  내가 그동안 목말라했었던 삶의 의문과 그에 대한 갈증이.. 이 분들의 삶에서 해답을 듣기도 하고.. 그들의 못 다이룬 삶의 매듭과 정신을 들을 수 있었다.. 시대를 넘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만남의 매개체로써 책은 너무도 훌륭한 수단이고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가장 큰 혜택이라고 생각 한다..


만남 2. 저자
4828e5dd6bcce&filename=IMG_8340.JPG

이미지출처 : www.aladdin.co.kr


사람의 생각과 사고가 가장 정제된 형태로 드러나 있는 것이 책일 것이다.. 책에는 한 평생의 생을 녹아 내린 저자의 정신과 가치관, 논리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저자와 만남을 가진다. '아직도 가야할 길', '끝나지 않은 여행', '그리고 저 너머에'라는 책을 통해 스캇팩 박사님을 만났고,  '고통의 문제', '순결한 기독교'를 통해 CS루이스를 만났다..  그리고 그 이후 이분들이 쓴 책은 거의 모두를 사서 읽었다.. 좋은 책을 만난다는 건 정말로 기쁜 일이고.. 책을 통해 스승과 같은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너무도 흥분되는 일이다..


만남 3. 만남의 끈의 연장.
책을 통해 또 다른 책을 추천 받고 책을 통해 또 다른 인물을 추천 받는다.. 블로거를 통해 블로거를 알아가듯.. 책을 통해 시대를 넘는 만남의 끈을 이어갈 수 있다.. 책의 연결고리.. 시대의 연결고리.. 인물의 연결고리를 퍼즐을 맞추듯 구슬을 꿰메듯 이어나가는 재미는 독서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는 묘미이다..


만남 4. 나의 내면
결국 이 모든 만남의 중심에는 나의 내면.. 나의 자아와 마주 대하는 '만남'이 있다.. 한 인물의 삶을 통해 나의 어리석은 모습과 마주하고.. 누군가의 글을 통한 쓴소리를 통해.. 내 속에 있는 부끄러움을 마주하게 된다..

잘 정리되지는 않았지만 독서에 대한 나의 생각.. 독서는 만남이다...

독서론 릴레이 족보
    이누이트님 - 자가교육
    맑은독백님 -
    거울
    벅샷님 -
    월아
    고무풍선기린님 -
    소통
    마하반야님 -
    변화
    어찌할가님 -
    습관
    김젼님 -
    심심풀이 호두
    엘군님 -
    삶의 기반
    누님 -
    도서관 애용은 필수

궁시렁님 - 본능
메바님 - 숙제

자손 지정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하고 계신 두분께 넘김니다
lunamoth님과 shumah님 바톤 받아주셔용 ~ ^^
잘 받아주시리라 믿쑵니다~
  1. shumah 2009/06/17 15:56 답글수정삭제

    루나모스님이 받으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lunamoth 2009/06/18 20:50 답글수정삭제

    블랙듀님... 죄송합니다 바톤을 떨어뜨렸;;

  3. thruBlog - [릴레이] 나의 독서론

    Tracked from thruBlog 2009/06/25 17:46

    책은 좋은 친구입니다. 더 기특한건 책을 통해 파장이 맞는 사람을 알게 되는 점이지요. 요즘에도 제 책 리뷰를 통해 의견 주고 받으며 친분이 쌓여가는 블로거 분들이 많습니다. 참 즐거운 경험입니다. 전에 '그대 서가에는 안 읽은 책이 몇 권 있습니까', '애서가의 만담' 릴레이를 통해 책 좋아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이제 나른한 여름도 다가 오고, 연초에 책읽기 계획을 세우고 잘 안지켜지는 분들도 있는듯 합니다. 독서의..

트랙백 주소 :: http://blackdew.net/335/trackback/
옵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