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군데 가만히 앉아 시속 15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지거나, 행복해지거나, 지혜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어 다니면서 본다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보는 것은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 사람의 기쁨은 결코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러스킨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고 나오던 중..
스쳐지나가는 길에 "여행의 기술"이라는 제목만으로 순식간에 나의 마음을 빼앗아버린 책이었다.
미쳐 알아차리지 못했던 여행에 대한 동경이 내 마음속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사색적이기도 하고 예술적으로 깊이있는 통찰은.. 나에게 상당히 난해하다.
예술적 감각이 부족한 나에게 끊임없는 묘사는 나에게 조차 무척 뛰어난 감각이라고 느껴지지만
오히려 더욱 나를 지치게 만들었다..
'월든'에서 소로우가 비쳤던 현대 사회의 맹점에 대한 우려를이 책에서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삶을 살아가면서 실상 삶의 본질을 잃어가는 것...여행을 하면서 여행의 본질을 잃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