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만에 한국에 온 은경..
연락을 전혀 하지 못한 탓인지 다른 사람과의 만남보다 반가움이 몇배는 컸다..
중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에서 자라온 소중한 친구들...
성애, 은숙, 은경, 희영, 혜영, 민지, 태근, 정민
희영이는 결혼해서 미국에 혜영이는 공부하러 러시아에..
은숙이는 결혼하고 천호동에서 송희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다른 친구들은 회사일로 시간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
불과 3~4년 전만해도.... 모이자! 라고 외치면...
우르르 모여서 단합하곤 했었는데~..
이젠 우리 그렇게 모이는게 쉽지가 않다...
게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보는 것마다 마냥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지 않는 시간의 거리감이 느껴져 마음 한켠에 착잡함이 쌓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 살아가는 얘기와 어려움들을
아무런 숨김없이 술술 풀어놓을 수있는 친구...
그것만으로도 족한게 아니겠는가.. ^^
은경이에게 ~
한달후에다시 독일로 돌아가박사 과정을 밟는다고 했지?
다음 번에 돌아올 때는 김박사라고 불러주마.. ^^
그리고 결혼식에 축가 불러주겠다는 약속은 꼭 지켜라~ ^___^
내 결혼식 축가 불러줄 사람이 벌써 세명 예약됐다~









